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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동, 45년 전통의 톱기계 전문 업체] 오랜 경험으로 명품을 생산하다
담당자 김유생 담당부서 전시홍보팀
연락처 02-3459-0027 등록일 2018-09-11 16:28:1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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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 최양수 기자

 

 

㈜경동 회사 전경

 

㈜경동의 장비들 변천사

㈜경동은 1973년 설립해 45년 역사를 가진 전통의 톱기계 관련 기계제작에 전념해온 전문 업체다. 25년 전부터 개발해온 파이프 베벨링 머신(Pipe Beveling Machine)은 미국의 RMT 등 유수 수요업체들이 ㈜경동에서 만든 장비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소개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월간 공작기계(MTM)에서는 2018년 2월 협회에 신규 가입한 ㈜경동의 이찬우 대표이사를 만나 ㈜경동의 ‘도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동의 45년 역사가 시작되다

모든 기계 산업의 기초가 되는 톱기계 및 파이프 끝단 가공기계 만들기에 전념해온 ㈜경동은 1973년 설립해 45년의 역사를 가진 톱기계 전문 업체다. 이찬우 ㈜경동 대표이사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세에 형의 회사에 입사해 견습으로 일하다가 25년이 되던 해에 회사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20년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로 64세인 이찬우 대표는 ㈜경동의 45년 역사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자부심이 높다. 물론 창업은 형이 했지만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기술연구소장을 겸임해 기계설계, 조립, AS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제품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기술자의 혼이 담긴 ‘작품’으로 만드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어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핵쏘기계(Hack Sawing Machine)로 시작해 띠톱을 이용한 밴드쏘기계(Band Sawing Machine), 그리고 오늘날 톱기계 전문 업체로 거듭나기까지 항상 위기가 있었다. 1차, 2차 오일 쇼크,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7~8년 사이에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도래했지만 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뚝심경영으로 거센 파도를 넘을 수 있었다.
현재 ㈜경동은 첨단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제일주의에 입각한 최고의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산업플랜트와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오랫동안 톱기계 산업을 선도했던 기업으로서 기계를 만들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는 고급 톱기계의 개발을 시작으로 이번에 새롭게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급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파이프 베벨링 머신을 통해 미국, 독일, 중동 등 세계적인 회사에 직접 납품을 하고 있으며, 특수공작기계인 이 분야에서 ‘월드베스트’의 명성을 얻고 있다.

 

WOW 520s

㈜경동 장비 홍보 전용 부스를 선보인 미국 딜러사

 

 

고정밀, 고효율 자동화 톱기계 전문 업체

㈜경동의 핵심 주력 제품은 ‘고정밀, 고효율 자동화 톱기계’인 신제품 WOW 520s로 초고속 가공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혁신적인 자동화 시스템인 ‘KD Smart Control System’을 탑재해 다양한 형상과 재질에 자유자재로 대응이 가능하며 첫단 절단 및 끝단 잔재처리 등 최적의 절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경동에서 전용으로 개발한 강력한 직결 동력 구동시스템인 ‘Power Reducer’와 함께 WOW 520s에는 경동만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이 밖에도 Laser sensor를 이용한 소재 감지 시스템과 톱날 파손 방지 시스템, 정밀성 향상을 위한 고정밀 상하 Linear Guide 등을 적용했으며 기존의 소재 왕복 이송모드 뿐만 아니라 전진 이송모드를 사용해 불필요한 왕복 동작을 한결 간결하게 바꾸고 절단 길이에 따른 최적의 이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밖에 작업이 완료된 소재의 편리한 제거를 위한 Easy unloading System, 자동 이송식 톱대 Guide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경동이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들보다 차별화된 제품에 강점이 있다면 ‘WOW 520s'는 기존 톱기계의 성능 대비 절단속도 2배, 톱날 수명은 타사 대비 50% 이상 길어 가성비 측면에서 일본 A사 공급가격 대비 60~7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Before Service를 통하여 주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당사 제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다.

 

 

훌륭한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

이찬우 대표는 ㈜경동의 인재상에 대해 정열을 첫 번째 원칙으로 강조했다. “성실하고 무엇이든지 하고자하는 정열이 있으면 우리는 누구라도 환영한다”는 인재상을 피력했다. 입사 전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중요하지만  입사 후에는 처음부터 새로 배운다는 마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사실 사회는 험난한 여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 부딪혀서 헤쳐 나갈 수 있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정열이 있으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과감하게 투자한다. 우리 회사에 와서 회사 직원들과 어울리고 같이 상생하고, 부족하면 가르쳐주고 아랫사람은 배우려고 노력하는 게 인지상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동은 열정이 넘치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인재에게는 아낌없는 지원을 진행해왔다. “내 개인의 입장에서 우리 직원이 회사에 입사하면 회사가 힘이 닿을 때까지 교육시키고 가르치고 있다. 공부를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으면 공부를 시켜주고, 우리 직원에게 또 더 좋은 회사가 있으면 당연하게 보내줘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른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고, 사이클이 그렇게 돌아가면 대한민국 경제가 자연스럽게 발전한다. 새롭게 입사하는 사람은 배우려는 열정과 일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일을 적게 하고 봉급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닌 일을 열심히 많이 함으로써 회사와 직원이 서로 발전을 하고, 나라의 경제도 성장한다”며 인재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H사에 납품한 배관 제작 자동화 라인

 

 

세계 1위 기업을 향한 출사표

 

㈜경동 이찬우 대표이사

이찬우 대표가 그리는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 대표는 “㈜경동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게 됐다”는 말로 회사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스스로도 아프고 힘들지만 소중한 하나의 가치로 회사를 경영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다. 제조업을 하는데 있어서 열심히 일하고 해외에서 돈을 벌어들이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업가들에게 박수를 쳐주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동은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2년의 준비와 내부적으로 많은 개발을 통해 5년 후에는 회사가 글로벌화할 수 있는 밑바탕을 준비 중이다. 
그는 신형 톱기계인 WOW 520s를 국내 50%, 해외 50% 비중으로 연간 50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는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 스테인리스봉강, 공구강 등 주로 난삭류 환봉 절단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해 나갈 방침으로 앞으로 10년 후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찬우 대표가 말하는 근로의 존엄성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민의 4대 의무가 명기되어 있다.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국방의 의무, 교육의 의무를 4대 의무라 한다. 그 중 아찬우 대표는 근로의 존엄성에 대해서 피력했다. 그는 최근 들어 근로의 의무가 희석되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대한민국 국민에는 4대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가 교육을 왜 시키는가? 나라의 국민들이 일을 많이 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국방을 왜 시키는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시키는 것이다. 납세는 왜 하는가? 교육을 시켜서 일을 많이 시켜야 납세를 많이 하는 것이다. 납세는 누가하는가? 결국 국민이 납세를 하는 것이다. 왜 납세를 하기 위해서 교육을 왜 시키는가? 국민을 똑똑한 국민으로 만들기 위해서고, 똑똑한 국민을 만들면 그만큼 일을 잘하게 된다. 일을 잘하면 돈을 잘 벌어온다. 돈을 벌어오면 세금을 많이 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본인 스스로를 위해 일을 많이 하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일을 적게 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근로의 의무와 국민의 존엄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근로의 의무에 대해서 한 번 더 강조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꼭 남을 위해서도 아니고 결국은 자기 자신을 행복하고 윤택하게 살기 위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근로의 의무이다. 그런 부분에서 근로의 의무라고 하지 말고 근로의 존엄성이라고 표현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노동의 신성함을 터부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근무 시간에 묶여서 일을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성장하면 나도 같이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노동의 가치를 높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